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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마지막 날, 가을하면 떠오르는 노래 추천

플래몽드 2021.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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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된다 입니다!


벌써 10월 31일, 시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제 '21년도 두 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이제는 거리에도 단풍과 낙엽들이 보이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가을이 되면 떠오르는 노래들이 많겠지만,

10월에 어울리는 노래들이 유난히 기억에 남네요.

 

오늘은 10월, 가을하면 떠오르는 노래 추천을 드리고자합니다.

 

여러분들의 가을 하면 떠오르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가을노래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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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 김동규 

 

푸르른 하늘과 빨갛고 노란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이 떠오르는 곡,

바리톤 김동규 님의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라는 곡입니다.

 

많은 가수분들이 리메이크 했지만,

김동규님의 원곡의 중후하고 로맨틱한 매력을 따라올 수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

제가 어릴때 자주 다녔던 도서관과 사서선생님이 생각납니다.

초등학교 시절, 도서관에서 엄마를 기다리기도 하고, 봉사활동도 하고 많은 시간을 보냈었거든요~ 

 

사실 이 노래는 사서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곡이라 더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추천해주신 사연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오래 전 일이지만,

가을 단풍이 이쁘게 드는 구덕산 초입에 있던 도서관에서

선생님과 보냈던 시간이 생각납니다.

 

잘 지내고 계시겠죠~?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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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을 우체국 앞에서 - 윤도현

 

어쩌면 요즘은 김대명 배우님의 곡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지도 모르는 곡이죠,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로도 나온 곡인데요.

 

가을 우체국 앞에서 원곡은 우리의 영원한 YB, 윤도현 님의 곡이랍니다.

윤도현님의 단단하면서도 쓸쓸한 목소리가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이 노래는 유난히 노오란 은행잎을 볼때면 생각나는 곡이죠.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사실 이 노래는 윤도현님께 사연이 있는 곡이라고해요~

무려 1집 데뷔곡이 될뻔(!) 했던 보물같은 곡이죠,

1집 제목도 사실 가을 우체국 앞에서 랍니다!

원래 이 곡을 데뷔곡이자 타이틀곡으로 정했는데

윤도현님의 강력한 의지로 '타잔'이라는 자작곡이 데뷔곡이 되었다고 알고있습니다.

 

여담이지만, 1집에 역주행한 명곡들이 참 많습니다.

너를 보내고, 사랑two 모두 1집 수록곡입니다!

명반이예요~~~ 윤도현님의 젊은시절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는~!!

 

덧, 이 노래는 음반 수록 버전도 좋지만, 지금 나이가 좀 더 들어서 부른 버전들이 더 좋은 것 같긴 해요!

 

 

3.  잊혀진 계절, 이용

마지막으로, 10월의 마지막 날만 되면 누구나 생각할 그 노래,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10월의 마지막 밤을~

이용님의 잊혀진 계절입니다.

 

장범준님에게 벚꽃연금이 있다면, 이용님에겐 10월연금이?!! ㅎㅎㅎ

정말 이무렵만 되면 꾸준히 나오는 노래입니다.

 

저는 이 노래를 초등학교때 피아노학원에서 반주법 배웠던 곡으로 기억합니다.

피아노 학원에서는 자체 제작한 교재로 수업을 했었는데,

이 곡은 빨간책 제일 첫번째 페이지에 있었어요.

 

물론 지금은 피아노를 거의 못치지말입니다.....ㅎㅎ

 

이 노래를 들으면 그 때 생각이 나네요~

피아노 선생님이 나이가 꽤 있으신 부부셨는데,

지금도 건강히 잘 지내셨음 좋겠어요!

 


 

지금까지 세개의 가을 노래를 추천해드렸는데요,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여러분들의 가을 노래도 추천해주시면 저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비소식이 있는 10월의 마지막 날이지만,

단풍이 아름다운 지금 이 멋진 날을 행복하고 아름답게 보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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